강경준은 8월 첫 방송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단순무식의 대명사이지만 운동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직 높이뛰기 선수였던 육상부 코치 변광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경준이 맡은 변광민은 별명이 '광견병'일 정도로 학생들을 괴롭히며 학교 내에서 악역을 자처하는 인물. 학생들에게는 강하게 군기 잡는 육상부 코치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는 국어선생 소정(이영은)에게 만큼은 한 없이 약한 남자다. 평소에는 '미친개'였다가도 소정만 보면 '순진남'으로 180도 변신하는 인물.
특히 강경준은 이번 역할을 위해 길었던 머리도 짧게 자르고,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등 외모 변신을 감행하며 열혈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남성미가 물씬 풍겨나는 육상부 코치 역인만큼 운동에도 더욱 매진, 완벽한 몸만들기에 나서고 있다는 귀띔이다.
강경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본인이 대본도 안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이영철 작가님이 극본을 쓰신다는 말을 듣고는 욕심냈다”고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강경준은 '논스톱5'에서 호흡을 맞춘 이영철 작가와 이번 작품을 통해 8년여 만에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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