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8일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정혁 생명공학연구원장의 빈소를 찾아 장례대표위원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문 후보는 이날 대전을 방문해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조문을 마친뒤, 을지대 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에 많은 정부부처 기관들이 옮겨와서 업무를 보게 돼 있는데 그러면 이제 대통령이 그 부처 장관들과 업무상 협의하거나 보고 받거나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장관들이 오히려 서울 청와대로 온다고 하면 그거야 말로 비효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부 부활문제와 관련 “단순히 과기부 부활에 그치지 않고 R&D 배분 종합 계획 및 예산 확보에 보다 많은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교수의 대선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출마 할 것인지 하는 것은 본인이 판단하실 문제이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려운데 어쨌든 그렇게 하게될 경우, 이후에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야권의 대선 승패여부에 대해 “당연히 이기리라 생각한다. 야권이 힘을 합쳐서 모을 경우에 그거는 여론조사로도 드러나 있다”면서 “그 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대로 힘을 모으고 단합하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나하고 안철수 교수가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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