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안 교수와 합치면 대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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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안 교수와 합치면 대선승리”

세종시에 靑 2집무실ㆍ부총리급 과기부 부활 강조 대전 방문 간담회

  • 승인 2012-07-08 20:03
  • 신문게재 2012-07-09 4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8일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정혁 생명공학연구원장의 빈소를 찾아 장례대표위원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8일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정혁 생명공학연구원장의 빈소를 찾아 장례대표위원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민주통합당 대권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8일 청와대 2집무실과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가 포퓰리즘이라는 새누리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이 현지에서 장관들을 편하고 쉽게 만나 업무협의를 하고 정책 조정 하는 것은 필요하다. 포퓰리즘으로 비난 받을 이유가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전을 방문해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조문을 마친뒤, 을지대 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에 많은 정부부처 기관들이 옮겨와서 업무를 보게 돼 있는데 그러면 이제 대통령이 그 부처 장관들과 업무상 협의하거나 보고 받거나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장관들이 오히려 서울 청와대로 온다고 하면 그거야 말로 비효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부 부활문제와 관련 “단순히 과기부 부활에 그치지 않고 R&D 배분 종합 계획 및 예산 확보에 보다 많은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교수의 대선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출마 할 것인지 하는 것은 본인이 판단하실 문제이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려운데 어쨌든 그렇게 하게될 경우, 이후에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야권의 대선 승패여부에 대해 “당연히 이기리라 생각한다. 야권이 힘을 합쳐서 모을 경우에 그거는 여론조사로도 드러나 있다”면서 “그 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대로 힘을 모으고 단합하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나하고 안철수 교수가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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