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자동차대수의 증가와 가입률의 증가 및 물적담보 가입금액의 상향추세 등의 영향으로 FY 2011 자동차보험수입료가 전년보다 4.7% 늘어난 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수입보험료 가운데 인적담보(대인, 자손) 보험료 비중은 39.2%로 전년보다 1.5% 감소하는 등 점차 축소되는 반면에 물적 담보 보험료 비중은 전년보다 8.9% 증가한 56%까지 확대됐다.
특히 대물담보의 수입보험료는 3조 6,888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해 수입보험료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자동차보험은 전년보다 17.8% 증가한 2조 9,777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의 점유율이 전년대비 2.9%p 증가한 25.1%로 상승했다. .
그러나 자동차보험의 손해보험 내 비중은 장기보험의 신장으로 FY2001 39.2%, FY'10 23%에 이어 20.6%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앞으로 유럽재정위기 확산우려 및 가계부채 증가, 고유가부담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자동차보험시장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중고차량 자차담보 가입활성화 및 일반건설기계 등의 자동차 보험가입유도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시장 성장전략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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