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7일 “맨유 에이스 박지성이 QPR 이적에 동의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일주일 안에 QPR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이적설은 전날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국내에도 빠르게 전해졌다. 그러나 맨유와 QPR 두 구단이 이적에 합의했다는 내용이었다. 박지성이 이에 동의했다는 부분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스카이스포츠가 박지성의 동의를 확인한 것이다. 박지성의 맨유 잔류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까지 일축하는 내용이다.
예정대로라면 박지성은 9일 QPR의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날 회견에는 QPR이 새로 영입하는 아시아 선수를 소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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