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물가안정대책 추진 상황보고회가 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각 시ㆍ군 물가정책 담장자들이 참석해 가파른 물가상승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충남도의 물가안정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충남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물가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지방 공공요금 및 개인 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도와 시ㆍ군 물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선 지방 공공요금과 개인 서비스요금 상승요인 분석 및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가뭄으로 가격이 폭등한 농산물 관련 정책제언도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히 하반기 분야별 물가관리에 대한 논의와 함께 민ㆍ관 물가관리 거버넌스 추진을 통한 '충남형 물가관리 시스템' 구축이 제시되고, 그간 추진돼 온 물가 관리체계에 대한 효율성도 진단했다.
회의를 주재한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최근 유가하락과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분야별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 실장은 또 ▲특수시책 발굴 및 조직적인 관리 ▲피서철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품목별 물가안정 책임관제 운영 활성화 등을 강조하며, 정부의 하반기 물가목표(2.8%)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정부의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시책인 착한 가격업소를 지난달 14일 403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지정서와 표찰 배부 등이 완료되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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