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 포스터. |
예당은 2006년부터 대전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 예술인을 매년 4명씩 발굴해 공연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의 새로운 인재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뉴 아티스트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이 콘서트의 범위를 확대해 '썸머 뉴 아티스트 콘서트'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해외 및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연주자를 대상으로 여름기간 리사이틀 무대를 제공해 새로운 인재 발굴과 대전공연예술 발전기회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 콘서트에는 모두 87명의 신진 음악인들이 지원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조성희·신이은·김효신·최한나·김유미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신예 15명이 최종 선정됐다.
1차 오디션은 연주 프로그램 구성으로 각각의 신예들의 개성 있는 프로그래밍 역량이 평가됐으며, 2차 오디션에서는 해외 유학 또는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을 고려해 실제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오디션이 아닌 음반·DVD를 통해 진행됐다.
예당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지원 범위를 대전·충청지역 출신으로 좁혀놓았으나 결과적으로 선발된 연주자들의 면면과 그들의 음악적 역량은 놀라울 정도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예당 관계자는 “신진 예술인들의 선정을 확대해 예당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며 “대전의 공연예술 활성화로 대한민국의 신 중심 클래식 콘서트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는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매일 3명씩 모두 15명이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르게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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