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6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철도공사와 농촌진흥청 3개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체험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군이 철도공사, 농촌진흥청과 손잡은 것은 최근 주 5일수업제 전면 시행 등으로 도시지역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체험형 농촌관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해 고품질 농촌체험관광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으로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앞으로 홍성군의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차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유통망확충 방안을 마련, 적극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홍성군내 마을에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한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군에서는 다양한 농촌체험관광상품을 개발 지원하고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지원 등을 통해 홍성을 찾는 농촌체험관광객들에게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 다시 찾을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홍성군내에는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 친환경농업 등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40여개소의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체험농장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홍성군과 군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들은 그동안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지난해 홍성을 찾은 농촌체험관광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15만명을 넘어설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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