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밸리 내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테크놀로지(주)는 헬멧형 탈모치료 의료기인 헤어빔과 피부관리에 사용하는 파스텔을 개발해 현대인들의 탈모와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
대덕밸리 내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테크놀로지(주)(대표 김종원)가 바로 그곳이다. 업계에서 '레이저 빛으로 미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통하는 원테크놀로지는 의료용 레이저기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서 생산, 애프터서비스까지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국가 기관 및 대학병원, 피부 전문병원 등에서 원테크놀로지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 90여 개국과 레이저 의료장비 수출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헬멧형 탈모치료 의료기기인 '오아제 헤어빔'을 선보이며, 일반 소비자는 물론 국내외에서 탈모 치료계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원테크놀로지는 1999년에 설립돼 2001년 세계 최초로 크리스털을 이용한 광역학 암 치료용 레이저기기 'WON-PDT Laser'를 개발해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제모 레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레이저 의료기기 관련 제품개발에 주력했다. 그동안 피부의 기미, 주근깨, 점 등에 적용되는 색소병변치료, 피부재생ㆍ제모레이저, 흉터치료, 미세박피, 탈모치료 등의 레이저 기기를 연구개발했다.
최근 선보인 제품 파스텔(Pastelle)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파스텔은 피부의 자극 없이 고출력 에너지를 전달하는 PTP(Photoacoustic Twin Pulse)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레이저토닝에 비해 부드럽고, 자극을 줄였다. 피부의 불필요한 색소제거와 함께 진피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탄력, 모공, 잔주름 개선 등 피부노화 개선에 효과적이고, 기미와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원테크놀로지가 우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영방침에 있다. 실제 총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시장수요의 변화에 주도적이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파스텔의 PTP 기술=파스텔 토닝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우선은 고출력 레이저가 피부 속으로 부드럽게 전달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치료 효과가 높다. 다음으로 듀얼토닝이 가능해 선택적인 색소제거와 함께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도와 피부탄력 및 모공을 개선해 잔주름 개선에 탁월하다. 또 레이저 빔을 매우 짧은 시간에 미세하게 두 번으로 나눠 나가는 PTP 기술을 도입해 치료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기존의 레이저 토닝은 한 번에 강한 에너지를 조사해 색소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주변조직의 손상 및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부작용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을 극복한 PTP 기술을 도입해 레이저를 두 번 나눠 조사하기 때문에, 피부의 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깊숙이 위치한 난치성 기미와 문신 등의 제거가 가능하다. 파스텔의 고출력 레이저가 피부 속으로 전달되면 표피의 손상 없이 진피의 색소병변에 레이저가 전달돼 색소 질환을 제거하는데 효율적이고, 치료 후 재발하기도 하는 악성기미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해외시장에서 선전=미국과 유럽 등 해외 각국에서 레이저 의료장비 수출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원테크놀로지는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및 해외에서 열리는 피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전시회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피부치료 레이저 의료장비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제23회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도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레이저학회는 최신 레이저치료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매년 참가하고 있다.
원테크놀로지는 활발한 해외 전시회 참여로 바이어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에만 두바이 'Arap Health', 광저우 국제미용 박람회, 태국 피부과학회, KIMES, 두바이 Derma, 미국레이저학회, 북경 국제미용헤어용품박락회 등에 참가했다. 원테크놀로지는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최근 1년 동안 5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원테크놀로지의 올해 매출 목표는 240억원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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