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청권에서는 37개단지에서 2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231개 사업장에서 14만3275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대전 3344가구(6개단지)를 비롯해 ▲충남 1만7750가구(29개단지) ▲충북 2429가구(2개단지) 등 대전ㆍ충청권에서 2만3532가구(37개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은 노은3지구에서 계룡건설의 계룡리슈빌 502가구와 LH의 보금자리주택 B1블록 518가구, B2블록 342가구, B4블록 452가구, C1블록 502가구가 하반기 분양된다.
특히 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지역에선 첫 선을 보이는 것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남에서는 정부 청사 이전이 시작되는 세종시에서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를 비롯해 한신 휴플러스,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등 1만여가구(22개단지)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서울 1만5850가구 ▲경기 5만8379가구 ▲인천 1만0541가구 ▲강원 685가구 ▲경남 7025가구 ▲경북 5031가구 ▲광주 4157가구 ▲대구 4005가구 ▲부산 3385가구 ▲울산 2691가구 ▲전남 5794가구 ▲전북 2200가구 등도 분양된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지방 분양시장 열기는 하반기에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분위기는 하반기 정부 청사ㆍ기관 이전으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의 분양 시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은 청약 가능지역이 '도' 단위로 확대됨에 따라 분양 열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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