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ㆍ군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된다.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는 5일 도청 기자실에서 3농혁신 추진상황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 부지사는 이날 “3농혁신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5대 선도전략 사업을 선정하고 자율적 혁신역량을 강화해 왔다”면서 “농어업의 직접 당사자인 농어업인을 비롯해 지방정부ㆍ유관기관ㆍ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농정 추진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는 3농혁신 하반기 계획으로, 우선 3농혁신 가속화를 위한 현장실천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5대 선도 분야 성공모델 발굴 및 시ㆍ군에 확산하고, 도지사 현장방문을 통한 시ㆍ군 및 유관기관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융복합 및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한다.
도 각 부서와 시ㆍ군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융복합 사업을 지속발굴하며, 민간 전문가ㆍ현장 농어업인ㆍ유관기관ㆍ공직자 등이 역할을 분담하는 공동추진 시스템을 만든다.
이와 함께 성과중심의 추진상황 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3농혁신 정책진단 및 성과창출을 위한 평가지표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참여 확산 및 선의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3농혁신 공감대 확산 활동도 펼친다.
'3농혁신 프로젝트, 현장을 가다'프로그램을 제작ㆍ방영을 비롯해 충남넷 3농혁신 홈페이지 콘텐츠 보강 및 홍보 강화, 3농혁신 주간동향 뉴스레터 제작홍보 등도 추진한다.
도는 3농혁신 우수사례로 ▲전국최초 물류기지형 당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도 대표 쌀브랜드 청풍명월 골드 출시 ▲농어업 6차 산업화의 모델, '돼지카페' 성공적 운영 ▲금산(추부)깻잎 국내 3대 대형유통업체 입점 ▲배합사료의 사료작물 대체로 연간 사료비 502억원 절감 ▲충남농정 리더육성의 산실, 3농혁신대학 운영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향토자원ㆍ농식품 문화디자인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3농혁신 시ㆍ군 참여 확대를 위해 예산 분담 비율을 개선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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