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한선교,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안홍준, 정보위원장에 서상기, 행정안전위원장에 김태환, 기획재정위원장에 강길부, 정무위원장에 김정훈, 예결특위원장에 장윤석, 윤리특위원장에 이군현 의원이 결정됐다.
국방위원장에 황진하, 유승민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어 6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으며 국회 운영위원장에는 이한구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8명의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을 완료했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박영선 의원이,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신학용 의원,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최규성 의원, 지식경제위원장에는 강창일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보건복지위원장은 오제세 의원,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의원,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은 김상희 의원이 맡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정과 관련 “여성을 배려하고 가급적 국회 관례인 선수와 연령, 지역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 반발했다.
김현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19대 국회 문방위를 파행으로 이끌겠다는 공개선언”이라며 “19대 국회 문방위를 파행으로 몰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방송장악과 언론탄압의 전모를 가리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성도 단절도 불가능한 새누리당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는 농림수산, 성완종 원내대표는 정무위, 이명수의원은 국토해양위, 김영주의원은 지식경제위. 문정림의원은 보건복지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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