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최근 지적장애자인 딸이 학교에 간다고 나간 후 학교에 등교치 않고 연락이 없다는 신고를 접하고, 주변을 집중 탐문 수사해 가출발생 3시간 만에 소중한 자녀를 부모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달 28일에는 치매에 걸린 남편이 점심에 집을 나간 후, 저녁이 다 되도록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하고, 여청계와 112타격대가 주변을 일제 수색한 끝에 천안에서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
아산경찰서는 상반기 일반가출 65건 중 55명, 14세 미만 아동실종 15건, 여성실종 73건, 치매노인 9건, 지적장애인 16건, 자살의심 6건 등 총 185명의 실종자중 171명(93%)을 찾아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14세미만 아동, 여성, 치매노인, 지적장애인, 자살의심자, 납치의심자 실종의 경우 100%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사회적 약자보호 실천의 본보기가 됐다.
또한 6월 한달간 최근 10년간 신고 된 가출인에 대한 일제 수색을 벌여, 60여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국민중심의 치안 활동을 펼쳐 타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아산경찰서는 개정된 실종아동법에 따라 지문 등 사전등록, 위치추적 시스템 구축으로 단 1명이라도 가족을 잃지 않도록 사전예방 및 지속적으로 가출청소년 밀집지역 탐문수색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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