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소열 서천군수 |
정부대안사업 가운데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내년초 개원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도 토지감정평가와 보상이 마무리 되는 올해안으로 착공될 전망이다.
서천군은 정부대안사업의 파급효과 극대화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26개 연계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대안사업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서천군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한산모시짜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가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면서 천연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31만명의 관광객 방문과 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뤄냈으며 14개국의 주한 외교사절이 축제장을 찾아 한산모시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또 군 단위 지자체로는 최초로 올해 10월 개최되는 문화의 달 행사를 유치해 문화로 즐기고 화합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 한마당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복지분야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춘 어메니티 복지마을과 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등 9개 핵심시설에 대한 조성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107세대 규모의 고령자 전용 국민임대주택 사업을 마무리해 복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서천읍 옛 시장터에 164억원을 투입, 문화·교육·복지의 요람인 봄의 마을 사업을 모두 완료해 청소년문화센터와 여성문화센터, 종합교육센터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의 복지수요 해소와 지역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천군은 정주효과와 인재 유출방지를 위한 교육기반 확립에 나서는 한편 서천사랑장학회 운영을 통해 66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우수인재 양성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농수산물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서천군 농수산물 공동브랜드인 서래야 쌀이 호주 등 4개국에 816t이 수출돼 도내 수출량의 65%를 차지했으며 서천김도 미국을 비롯한 8개국에 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해외시장 추가 개척과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친환경 재배단지 확대와 친환경 전용 미곡처리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서천김 가공 특화단지 조성, 마른김 가공 현대화시설 지원을 통해 수출 마케팅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나소열 군수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취임 당시 가슴에 새긴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군정으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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