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역사' 두바퀴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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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역사' 두바퀴로 즐긴다

자전거길 따라 부여문화단지 등 체험관광… 무인 대여시스템 구축

  • 승인 2012-07-05 15:01
  • 신문게재 2012-07-06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부여군은 지붕없는 노천박물관 부여의 역사문화유적지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즐길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길에서 라이딩 하는 사람들.
▲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자전거길에서 라이딩 하는 사람들.
이미 금강종주 자전거길 192km 중 67.7km가 부여군에 조성되어 역사문화관광지와 더불어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단절 구간이었던 규암면 진변리에서 호암리에 이르는 총길이 3.9km(폭 3~5m)가 추가로 개설되어 백마강을 따라 자연과 역사가 함께 흐르는 명품 자건거길을 구축했다.

부여읍 시가지 일원과 규암면 일부에 자전거도로 57.4km(폭 3m)를 추가로 정비해 지역내 거점별 관광 포인트를 자전거 길로 연결해 역사와 문화 자원이 가미된 특색 있는 역사 여행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해 부여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가지 자건거길 추가 도로망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부여읍 가탑리에서 능산리에 위치한 옛 국도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곧 발주할 예정으로 있어 백제왕릉원을 거점 포인트로 하는 새로운 자전거 망이 신설되어 자건거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여에서는 백제문화단지와 정림사지전시관, 서동공원 등 3개소에 총 30대의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구비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사륜자전거 등을 추가로 구비해 두바퀴로 달리는 부여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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