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태안군은 군수 공약사업 44건의 사업 가운데 3건이 이미 완료됐으며 39건은 정상 추진 중에 있고 2건은 장기 검토중이라고 밝혀 95%의 공약사업이 추진완료 또는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진 군수는 문화ㆍ관광분야 10개, 농림ㆍ수산분야 7개, 유류피해대책분야 8개, 지역개발 7개, 교육ㆍ체육분야 5개, 보건ㆍ복지분야 7개 등 6개 분야에 걸쳐 44개의 사업을 군민에게 약속했다.
취임후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더욱 어려워진 농촌을 위해 쌀값 하락분에 대한 보전정책 추진과 함께 농기계 임대사업 남부지소를 설치하고 취약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응급의료기관을 설치했다.
특히 진 군수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교육ㆍ체육분야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남면 달산포 스포츠 휴양타운 조성,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명문대학교들과 MOU체결로 대학진학 기회 확대 등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태안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추진, 지역간 연계강화를 위한 도로 확충(지방도 603호), 태안농어촌 공공도서관 조기 완공, 다목적 복지시설 건립, 태안 황토자원을 활용한 농수산물 특화 및 통합 브랜드 개발, 지역별 이야기와 테마가 있는 문화, 관광 상품 개발 등 23개 사업이 임기내 완료될 수 있을 것 예상된다.
이밖에 공약사업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2014년 말까지 이전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단지주변 테마관광지조성과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 천수만B지구 해수유통추진은 장기적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진태구 군수는 “공약사업은 단순히 군수 개인의 약속이 아니라 군민 앞에 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과 함께 군정발전을 이루어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진행중인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겨나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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