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정용기 대덕구청장 |
▲민선4기부터 '로하스 금강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청호 일원을 생태도시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민선5기에 들어서 대덕구 전체를 녹색생태 네트워크로 연결한 '200리 로하스길'을 완성으로 이어졌다. 이와관련 지난 6월 열린 '2012 금강로하스 축제'는 방문객 6만여명이 참여해 지역의 대표 녹색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배달강좌제는 등록된 강사가 1400명에 이르고 현재 3117강좌에 2만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41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갔고, 전국 28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 민선5기는 주민참여형 정책이 대세인것 같다. 대덕구는 어떤가.
▲주민참여행정의 메카, 대덕구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비롯해 주민참여감사제(2007년), 주민참여민원품질평가제(2008년), 구청장공약사업주민평가단 등 다양한 주민참여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덕분에 구정에 주민참여도가 높아 '제12회 대청호마라톤대회'를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어려움 속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개최했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서도 30%의 감소 성과를 거뒀다. 학습동아리를 통한 구와 주민의 솔직한 소통과 문제해결형 활동이 대덕구 참여행정을 위한 가장 큰 자산이 됐다.
- 의회와 갈등이 있었는데 후반기 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예상하나?
▲민선5기 2년 동안 구정을 이끌면서 이러저런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의 대덕구 소외로 인한 재선 초기 구정운영에 어려움이었다. 현재도 의회가 올해 추경예산 처리에 있어서 일부 중요사업 예산을 끝까지 삭감했고 주민들을 고소한 상태다. 구정을 책임지는 무한 책임자로서 주민여러분들께 항상 죄송한 마음이며 의회도 하루빨리 고소를 취하하고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길 부탁드린다.
- 민선5기 후반기 정책 방향은?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ㆍ관광ㆍ레저도시'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확실히 마무리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주민들과 함께 가꾸어 나가겠다. 또, 도시균형 발전이 측면에서 결정고시 된 '오정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을 통해 낡고 영세한 제조업 시설과 주거건물에 따른 생활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게 개발을 촉진하겠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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