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밭대 등 대전권 국립대 관계자에 따르면 5일 대전시교육청 주관 지역 4개 국립대 수시 모집 설명회를 연다.
한밭대는 5월부터 입학사정관팀과 입시 관리팀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 입시 설명을 요청한 전국 고교 58개교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해당 고교에서 요청하는 유형에 따라 입시 사정관 또는 입시 관리 담당 2인 1조로 방문 중 이다. 또 13일 대전 공립 고교, 16일 사립 고교 진학 부장 대상 입시 설명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충남대는 지난달 전국 고교 대상 입시 설명회 신청을 받아 다음주부터 입학사정관 1명을 포함한 2~3명으로 조를 구성해 신청한 경북, 전북, 경기지역 고교를 다닐 계획이다.대전 충청지역 고교 입시 설명회는 다음달 예정돼 있다.
목원대는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교직원들로 입시홍보단을 구성, 전국 주요 365개 고교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수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목원대는 지난 4월부터 수시모집 전인 다음달 까지 대전지역과 충청 지역 3학년 담임교사 초청, 30여 개교 입시설명회를 실시 중이다. 또 지난 5월부터 입학관리과 중심으로 주요 핵심지역 고교 202개교를 방문하고 있다.
배재대는 직원 2인이 한 조가 지난 2일부터 2주간 대전을 비롯한 충청, 수도권지역 주요 고교 850여개를 다니고 있다.
대전대는 입시 설명회를 요청한 고교를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을 다닐 계획이다.
눈에 띄는 것은 각 학교별로 교수나 입학사정관 등 대학 관계자들이 직접 고교를 방문해 벌이는 찾아가는 입시 홍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대전권 대학 한 관계자는 “입시 홍보를 위해 지방단위로 대규모 이벤트 등도 많았지만 실질적인 효과가 적다는 판단에 따라 입학 담당자들이 직접 고교를 찾아가고 있다”며 “기다리는 입학 홍보가 사라진 대신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실속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입시 홍보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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