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4일 지자체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버스업체 대표 A(5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45)씨는 2007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 중 5475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C(56)씨도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같은 보조금과 운송수익금 1억7818만원을 주식투자 등으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D(59)씨 역시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보조금과 운송수익금 1억1346만원을 카드대금 등으로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는 보조금과 운송수익금을 보관하다가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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