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홍문표(예산ㆍ홍성, 충남도당위원장)국회의원은 4일 오전11시 도당사에서 야권의 국회분원 세종시 이전 주장과 관련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도청소재지 이전과 맞물려 제기된 예산, 홍성 통합에 대해서는 “양 군에서 시간을 갖고 함께 토론할 문제”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4일 대전시당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세종시 문제는 포퓰리즘으로 나오면 안된다”면서 “국회는 민원이 접수되면 본회의까지 논스톱으로 연결돼 있다. 분원을 상임위까지만 갖다 놓자는 것인지, 민원 접수만 하자는 것인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홍 위원장은 “차라리 근본적인 접근을 해서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이 맞다. 지금 시작하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적 평가와 연구끝에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예산ㆍ홍성 통합문제에 대해서는 “도청소재지는 분명히 통합돼야 효율성과 경제성이 있다. 하지만 예산과 홍성은 그 상황에 오지 못했다”며 “양 군이 공동으로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공통분모를 숙지하고 단점은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 지금은 논의가 무르익지 못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 대선 관련해서는 “15개 시ㆍ군 곳곳을 찾아가 지역의 숙원 사업을 챙기는 생활 정치로 접근하면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에서 받았던 표의 10%이상은 받을 것으로 본다”며 “임기중 최대 목표는 정권 재창출”이라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선진통일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하지만 큰 것을 얻기 위해 양해나 양도는 정치에서 있을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이상득 전 의원의 검찰 수사에 대해 “이명박 정부 줄기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의 상황이 가슴이 아프다”며 “다음 어떤 정부가 탄생되든 지적한 그 부분 만큼은 확실하게 단절이 돼야 하지 않겠나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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