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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명소로 조성되는 금산천 조감도. |
이에 군은 2011년 10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비는 지방비를 포함해 총 16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우선 용두교에서 상류교까지 1.1㎞구간에 대한 사업을 완료한 뒤 나머지 양지리 와정마을까지의 구간(2.6㎞)은 내년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소요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공은 도로가에서 금산천 쪽으로 기둥을 세우고 방부목 데크를 깔아 보행로를 만드는 방식이다. 기존의 가로수는 그대로 유지시켜 자연의 운치를 더하도록 했다. 야간보행자의 편리를 위해 기존 가로등 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LED조명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아인택지지구의 걷기코스와 연결돼 더 많은 주민들이 금산천의 경관을 즐기면서 운동에 심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잘 가꿔진 노변 벚나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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