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천변 웰빙 걷기명소 만든다

  • 전국
  • 금산군

금산천변 웰빙 걷기명소 만든다

행안부 공모 8억확보 등 총 16억 투입… 아인~양지리 내년 1월 준공

  • 승인 2012-07-04 15:06
  • 신문게재 2012-07-05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금산천이 걷기명소로 조성된다.

▲ 걷기명소로 조성되는 금산천 조감도.
▲ 걷기명소로 조성되는 금산천 조감도.
4일 금산군은 군도 1호선인 금산읍 아인리~양지리 구간에 대한 보도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보행로가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한 곳으로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보도설치가 시급히 요구돼 왔다.

이에 군은 2011년 10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비는 지방비를 포함해 총 16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우선 용두교에서 상류교까지 1.1㎞구간에 대한 사업을 완료한 뒤 나머지 양지리 와정마을까지의 구간(2.6㎞)은 내년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소요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공은 도로가에서 금산천 쪽으로 기둥을 세우고 방부목 데크를 깔아 보행로를 만드는 방식이다. 기존의 가로수는 그대로 유지시켜 자연의 운치를 더하도록 했다. 야간보행자의 편리를 위해 기존 가로등 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LED조명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아인택지지구의 걷기코스와 연결돼 더 많은 주민들이 금산천의 경관을 즐기면서 운동에 심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잘 가꿔진 노변 벚나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1. 대전 서구 둔산 2동 일대 일식 면 요리
  2. 대전 유성구 어은동 아파트 화재…이재민 6명 발생·31명 대피
  3. [사설] 현대제철 노사 상생 방안 모색해야
  4. 깡통주택 140명 피눈물 흘릴때 명품소비 50대 전세 사기범
  5. "대전 시내버스 서비스평가 보조금 부정의혹 재수사하라"
  1. [사설] 대전시·LH 손잡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
  2. 대전맹학교 졸업 윤민서 씨 아주대 심리학과 합격 "소외된 이들의 권익 위해 일하고 싶어"
  3. 천안의료원-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업무협약
  4. 세종시 골프장 인프라 확대...2029년 '힐데스하임CC·리조트' 가세
  5. 대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신청률 20%… 시교육청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

헤드라인 뉴스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충청 정치권에서도 찬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각하해야 한다는 여당인 국민의힘 측 주장과 인용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등 두 쪽으로 갈린 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양 진영은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까지 총동원 돼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탄핵 심판이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지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된다. 민주당기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이하 회의)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증가가 눈에 띄면서 아파트값 양극화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 세대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주자들이 13일 일제히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승리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국민의힘 강형석,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번 보궐은 고(故)송대윤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사망으로 치러진다. 보궐선거 특성상 다소 주목도가 떨어졌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리며 정치적 의미와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각 후보 캠프와 3당 시당도 이 같은 정국 상황과 맞게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우선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 성큼 다가온 봄 성큼 다가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