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면 보건지소 부지매입 난항

  • 전국
  • 계룡시

엄사면 보건지소 부지매입 난항

계룡시의회 추경예산 6억 5000만원 삭감… 주민숙원 차질

  • 승인 2012-07-04 15:05
  • 신문게재 2012-07-05 16면
  • 계룡=고영준 기자계룡=고영준 기자
계룡시 의회가 추경예산을 심의 하면서 엄사면의 숙원사업인 보건지소 부지매입비 6억5000만원을 삭감해 보건지소 건립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일반회계 1080억8900만원, 특별회계 352억6800만원 등 총 1433억5700만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 결과, 일반회계 부문에서 엄사면 보건지소 토지매입비 등 총 10건에 대한 예산 12억7561만원을 삭감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고 밝혔다.

예결위에 따르면 “1000㎡이상 10억원 이상 공유재산을 취득 할 경우 의회의 승인을 받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해야 부지를 매입 할 수 있는데 보건지소 부지매입의 넓이가 1127㎡로 계획되어 있어 부득이 삭감 했다”고 말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있는지, 의회의 승인 받아야 되는지, 솔직히 모르고 있었다”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빠른 시일에 세워 의회 승인 절차를 밟아 다음 추경에 토지매입비를 확보 할 예정이며 보건지소 설립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엄사면의 한 시민은 “신도안면에도 보건지소가 있는데 계룡시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지역에 보건지소를 설립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계룡시 의원 7명 중 5명이 엄사면에 살고 있다. 행정기관이 공유재산을 취득하면서 절차를 몰랐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의회와 서로 협력하여 빠른 시일내에 보건지소가 완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지매입과 도비확보에 비상이 걸린 계룡시 보건소가 일정에 맞춰서 지소를 완공 할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5.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