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은 건축ㆍ공간ㆍ광고ㆍ시각ㆍ서비스ㆍ마케팅ㆍ차량 등 7개 전문 분과에 걸쳐 외부 디자인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됐고, 향후 철도역사와 차량, 영업설비 등 각종 신설 시설물에 디자인 개념접목 역할을 담당한다.
철도고객용 차량과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전문가 검증 의무화 및 매주 심의 제도화, 홍보실 명칭을 홍보문화실로 변경 등에 이은 후속 조치다.
디자인경영 원년 선언에 따른 흐름으로, 철도 전반에 걸쳐 디자인 품격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영 사장은 “디자인의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 품격높은 코레일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이 담겼다”며 “양적 성장을 넘어 아름다움과 편리성, 문화적 체험까지 가져다주는 질적 업그레이드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이날 본사에서 임직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영품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갖고, 우수사례 11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창의ㆍ실용ㆍ혁신활동과 학습공동체인 배움두레를 활용한 지식활동, 현장개선과 화합ㆍ소통의 조직문화, 철도 교통편익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 및 동반성장 활동, 투명한 부패 제로 경영 등 5개 부문에 걸쳐 발굴한 120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목폐기물 처리방법 변경을 통해 1억여원을 절감한 사례와 배움두레를 통해 임대부지 추가 발굴 및 허가방법 변경으로 연강 9억여원의 수익창출 사례 등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기반한 KR 혁신 우수사례집을 발간, 8월 중 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김광재 이사장은 “이번 우수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해 혁신의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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