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중도)에서 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는 중증장애인 김유나씨(여ㆍ25)씨와 정회석(43)씨가 장애를 딛고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뇌병변 장애를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인 김유나씨와 정회석씨는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 시온의 집에서 자활을 위해 땀을 흘리며 매주 금요일마다 2시간씩 대전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정보화교육을 받으면서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워왔다. 특히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배우면서 실력을 쌓아왔다.
금상을 수상한 김유나씨는 오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
김유나씨는 “남은 기간 동안 비록 적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정보화교육에 참여해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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