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마트(SSM 포함) 8일 첫 동시휴업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 대형마트(SSM 포함) 8일 첫 동시휴업

5개區 51개 전매장… 전통시장ㆍ동네상권 매출증가 기대감

  • 승인 2012-07-03 18:32
  • 신문게재 2012-07-04 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오는 8일 대전 전지역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첫 동시 의무휴업이 실시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소규모 동네상권의 활성화가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전은 대덕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의 대형마트와 SSM가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이 실시됐음에도 전통시장 등의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 첫 동시 의무휴업에 따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전은 중구(5월 27일)를 시작으로 동구(6월 10일), 서구ㆍ유성구(6월 24일), 대덕구(7월 8일)까지 모두 의무휴업을 실시한다.

중구는 대형마트 2곳과 SSM 5곳, 동구는 대형마트 3곳과 SSM 3곳, 서구는 대형마트 5곳과 SSM 12곳, 유성구는 대형마트 5곳과 SSM 11곳, 대덕구는 SSM 5곳이 의무휴업 적용을 받는다.

이처럼 자치구별로 시행시기가 엇갈렸지만 오는 8일부터는 매월 둘째와 넷째 일요일에 동시 의무휴업을 실시, 중소상인들은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 중구의 경우 대형마트 의무휴업 실시 이후 전통시장 5곳의 매출이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24일 기준으로 점포당 평균 매출액과 고객수가 각각 49만9000원, 44.7명으로 시행 전주 일요일인 17일보다 매출액과 고객수가 각각 13.5%(5만8400원), 12.9%(5.1명)씩 증가했다.

동구도 지난 달 24일 기준으로 전통시장 7곳의 평균 매출액(170만원)과 고객수(35명)가 전주보다 각각 13.3%(20만원), 16.6%(5명) 가량 늘었다.

서구와 유성구도 평균 매출액과 고객수가 각각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한 관계자는 “그동안 자치구별로 시행 시기가 달라 고객 분산 영향을 받았지만 오는 8일부터는 동시에 의무휴업을 실시하는 만큼 소규모 동네상권이나 전통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