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힘 모으자”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힘 모으자”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 첫 모임 '지역현안 해소' 총력 다짐 기름유출 등 '3개항' 해결 나서… “국회 분원ㆍ과학벨트 등 산적”

  • 승인 2012-07-03 18:25
  • 신문게재 2012-07-04 3면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10명은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첫 모임을 열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등 충청권 현안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제공=새누리당
▲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10명은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첫 모임을 열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등 충청권 현안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제공=새누리당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이 첫 모임을 열고 충청권 현안들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 이장우 의원, 김근태 의원 등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10명은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모임을 열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등 충청권 현안에 적극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과 관련, 간사격인 이장우 의원은 “오늘 모임에서는 세 가지 현안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첫째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태안기름유출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청주ㆍ청원 통합과 관련,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키로 하는 등 3개항의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장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친목도모는 물론 충청권 현안이 있을 때 현안 해결을 위해 뭉치기로 했다”며 “정우택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뭉쳐 충청민의 기대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택 최고위원은 “2008년 총선에서는 1석이었지만 이번에 15석이다. 이는 새누리당에 대한 충청민의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라며 “세종시 출범 등 앞으로 역할을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중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성효 대전시당위원장도 “세종시의 국회 분원 설치를 비롯해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 서해안 기름유출문제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고 전제한 후 “이 같은 충청권의 공통 현안에 대해 힘을 모으면 보다 빨리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은 “충청권 의원들이 그동안 단합을 못했다”며 “19대 국회에서 충청권이 뭉치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단합하다 보면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근태 의원도 “앞으로 충청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 백제문화권은 경주의 신라문화권에 비해 50년 뒤떨어졌다. 백제문화권 발전에도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