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항공기 정비단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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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항공기 정비단지' 탄력

道, 말레이시아 전문업체와 정비사업 MOU… “해외업체 투자유치 총력”

  • 승인 2012-07-03 15:18
  • 신문게재 2012-07-04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의 핵심 현안 사업 가운데 하나인 청주국제공항 항공기 정비단지(MRO:Maintenence Repair& Overhaul)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도는 말레이시아의 세계적인 MRO 전문업체인 MASAE(MAS Aerospace Engineering)사와 지난 5월 NDA(Non Disclosure Agreement) 체결에 이어 항공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ASAE사의 아자리 모드 다할한 대표는, “청주국제공항은 2009년 국토해양부에서 '항공정비시범단지'로 지정되고 2010년 지식경제부에서 'MRO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된 점, 청주대 등 인근의 풍부한 고급인력 확보 및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MASAE사는 말레이시아 국적항공기인 말레이시아에어라인의 항공정비회사로서, '애비에이션 위크'선정 '2009 Overhaul&Maintenance BEST' 아태지역 항공 MRO운영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에 양질의 서비스와 신속한 맞춤형 관리로 광범위한 고객층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항공정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148만9000㎡ 규모의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MRO 사업을 중심으로 항공기부품생산시설, 항공R&D센터, 교육센터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도는 이번 말레이시아 MASAE사와의 MOU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외 MRO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해 청주공항 MRO사업 추진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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