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강길 입구 모습. |
이어, 수상공연장이 위치한 문화단지길(2.0km),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왕흥사가 위치한 왕흥사지길(1.9km), 우암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새겼다는 비각이 있고 부산서원이 있는 부산길(1.3km), 진변리에 금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수변공간 희망의 숲길(1.3km)을 지나 신동엽 시비를 만날 수 있는 선화공원길(2.0km), 연꽃단지가 조성된 궁남지길(1.9km)을 거쳐 구드래조각 공원길(2.7km)까지 총 23.6km를 거치는 길이다.
군 관계자는 “강에 얽힌 문헌이나 전설, 시가 담긴 석재시비를 감상하면서 찬란했던 백제를 가슴에 되새기는 계기가 된다"며 "옛 백제의 고도인 부여와 백마강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길”이라고 백마강길 트레킹을 적극 추천했다.
군에서는 백마강 길 외에도 문화생태 탐방로 사비길(14km)과, 가림성 솔바람길(5.8km) 등 부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서 깊은 유적지를 연결해 이야기가 풍부한 길을 개발할 방침이다.
부여=여환정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