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의장 황인호)가 3일 제188회 정례회를 개원하고 구정업무보고와 도시가스 공급사업자 경쟁체제 도입 건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동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자치행정국 등 3국 1실, 1보건소의 업무보고를 받고 민선5기 하반기의 구정방향을 점검한다.
또 5개의 건의안을 상정해 심의한다.
오관영 의원은 효 문화 창달을 위한 '효 실천명문가' 선정 지원 건의안에서 지역의 효행자를 발굴해 교육자료로 만들어 학교에 배포하고 지정된 효행가정은 지자체가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나영 의원은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비용 지원 건의안'에서 “전국적으로 하루에도 여성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최근 성경험 시기도 앞당겨지면서 자궁경부암 예방이 필요하지만, 3번의 접종에 60만원 정도의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가필수 예방접종처럼 정부가 자궁경부암의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용석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자 경쟁체제 도입추진 건의안'을 발의했고 이규숙 의원은 '단독주택단지 주변 어린이공원 및 놀이터 조성 의무화 추진 건의안'을 발의했다.
동구의회는 오는 16일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안과 건의안을 처리하고 제188회 정례회를 마감한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