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시민프로젝트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시민 공모사업은 대전시에 소재지나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문화예술, 체육단체, 대학생, 아마추어 동호인, 개인 등 모든 시민들은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6월 27일부터 이달 25일까지로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6일동안 대전문화 재단에서 접수한다.
공모분야는 대전 몽마르트, 문화의밤, 마임극(판토, 악기), 비보이배틀, 전통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다.
또 골목마라톤, 원도심 골목걷기, 골목투어 등 시민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육 이벤트 분야도 포함된다.
이밖에 아트 프리마켓, 프린지 축제, 원도심 연구조사 사업, 지역 스토리텔링 발굴사업 등 기획분야도 포함된다.
원도심과 구도심지역 거리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업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시는 사업의 적정성과 참신성, 예산의 타당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개인인 경우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단체의 경우에는 2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리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나 학교, 기업, 학원 등이 주관하는 사업, 법인의 행사에 부대행사로 시행하는 사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사람들이 모이고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여건을 조성해 원도심이 살맛나고 새로운 가치들이 창출돼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심활성화 기획단(270-2069)과 대전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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