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딘소장 구출 증기기관차 호국철도 개장식이 열린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6·25전쟁 당시 딘소장 구출작전에 투입됐던 미카3형 129호 증기기관차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은 2일 코레일(사장 정창영)과 함께 '호국철도 전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정창영 코레일 사장, 대전·충남보훈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현충원에서 제공한 부지에 증기기관차(미카 3형 129호), 연료차, 한국전쟁 당시 운행했던 객차 등을 전시한다. 또 6·25전쟁 중 '딘 소장'구출작전 참전 증기기관차와 객차 등 시설을 알리게 된다.
열차는 1950년 7월 대전지역방어 중 북한군에 포위된 미 24사단장 '딘 소장'을 구출하고자 김재현 등 3명의 철도원이 참전했다. 김재현 철도원 등 3인은 각각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임실호국원에 안장돼 있다.
한편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철도원 150명이 위패로 현충탑에 13명이 묘지에 안장돼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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