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2월 18일 0시 1분께 아산시의 한 자동차 공장에서 물건을 납품한 뒤 5400만원 상당의 점화플러그(45박스)를 훔친 혐의다. 최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같은곳에서 8000만원 상당의 점화플러그(65박스)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최씨가 훔친 점화플러그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하청업체 물류기사로 출입해 직원들과 안면이 있고 공장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어 내부사정에 밝은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