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8강전 대진추첨 결과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경기를 한다고 밝혔다.
대전은 경주시민축구단과 상주상무를 32강전 및 16강전에서 각각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대전이 오는 15일 제주와 K리그 원정경기를 갖고 17일 후 제주와 홈에서 FA컵으로 다시 만나 격돌하게 된 것.
대전은 지난 4월1일 제주와 K리그 5라운드 경기를 홈에서 가졌지만, 0-3으로 완패를 당한 쓰라린 기억이 있어 설욕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유상철 감독은 “FA컵은 단판 토너먼트인 만큼 해볼만 하다”면서 “최근 단결된 팀워크를 잘 이어가면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12 하나은행 FA컵'은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팀은 상금 2억원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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