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산업은행 테니스팀 남현우가 지난 1일 일본 삿포로에서 ‘삿포로 국제오픈 남자퓨처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체육회] |
이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공인한 국제 대회로 총상금은 1만달러다.
국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해 시드없이 대회 예선전을 거쳐 본선까지 경기를 치러야 했던 남현우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해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지난 1일 일본 삿포로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남현우는 국제연맹 365위인 일본의 우치야마를 상대로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압도하며 경기를 이끌어 2-0(6-2, 6-1)으로 완벽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현우는 앞서 지난 2월에 개최된 한국테니스선수권과 3월의 여수오픈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이미 파란을 예고했다.
KDB산업은행 공태희 감독은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지난해부터 팀 안정화는 물론 경기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보고 더욱 경쟁력 있는 최고의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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