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4년 청주ㆍ청원 통합으로 증가하게 될 교통량 처리와 옥산면, 오창읍, 남일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청주역~옥산간 도로 확장사업'과 '월오~가덕간 도로 개설공사'가 예산확보 및 공사발주를 통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청주역~옥산간 도로 확장사업'은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신촌동 오송연결 도로까지 2.1㎞ 구간을 교량을 포함해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철도건널목을 입체화해 차량이 무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충북본부와 '충북선 청주~오근장간 옥산 건널목 입체화 사업 협약'을 체결해 과선교구간 사업비 166억원을 2014년까지 지원받고 있고 보상률이 95% 정도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 중 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시 월오동 및 충북도 자치연수원 직결도로 연결로 교통소통 원활을 도모하고 청주시, 청원군 미원면, 보은군 속리산 관광도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월오~가덕간 도로 개설공사'도 지난 5월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월오동에서 청원군 남일면 황청리 시ㆍ군 경계까지 1.13㎞를 왕복 2차선으로 개설하며 올해 50억원을 투입, 현재 70% 보상이 완료됐고,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2013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송메디컬시티 및 오창과학단지와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져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청원군민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상호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청주ㆍ청원, 도ㆍ농간 지역균형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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