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EM)을 활용하는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는 보령지역의 블루베리는 대부분 재배지역이 대천해수욕장과 인접한 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일조량과 함께 해풍을 맞고 자라 생육상태가 매우 좋고 맛과 영양 또한 뛰어나다.
출하가 시작된 블루베리의 주 재배품종은 토로와 블루골드 등으로 지난 긴 가뭄에도 불구하고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생산농가가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형성은 전년보다 약 10%정도 낮게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은 지난 2005년부터 2~3농가에서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37농가에서 16ha에 재배하고 있으며 점차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령 블루베리연구회(회장 정철주)는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과 동시에 GAP인증 친환경재배 인식을 확산시켜 소비자들에게 신뢰 있는 안심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배농가의 블루베리는 대부분 4~5년생으로 올해 18톤 생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계속되는 고온현상으로 6월 하순부터 출하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판매방법은 인터넷 판매뿐만 아니라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직판장을 통해 구입하기 쉽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블루베리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알려져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이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시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노화 방지 및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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