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은 28일 사진기록가 박용훈씨와 함께 4대강 사업 공사 이전인 2008~2009년과 공사 마무리 시점인 지난 4~6월 사이 금강의 14개 지점에서 촬용된 현장 기록 사진을 공개했다.
▲ 공주보 공사 전 모습(2009년) |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류의 서식지 역할을 하던 여울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등 금강 중ㆍ하류 구간에 일부 남아 존재 했던 자연형 하천의 모습이 사실상 모두 사라진 셈이다.
▲ 공주보 공사 후 모습(2012년) |
녹색연합은 금강의 보 설치 지역 및 곰나루와 백제큰다리, 웅진대교 등 습지와 모래톱 등 자연형 하천의 모습이 잘 발달돼 있던 지역들을 선정해 이번 기록 사진에 담았다.
녹색연합 심현정 간사는 “4대강 사업이 하천 생태만 교란한 잘못된 토건사업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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