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골퍼 최고의 대회인 강민구배 제36회 한국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대원외고2)는 유성CC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 김효주<사진 뒷줄 오른쪽 세번째>가 강민구배 개막 전날인 지난 25일 유성CC에서 열린 백혈병 환아와 천양원 학생 초청 사랑의 퍼팅대회가 끝난 후 학생들을 격려했다. |
강민구배는 유성 CC를 창립한 강민구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여성아마추어골프대회다.
유성컨트리클럽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감사를 잊지 않았다.
김효주는 “중학교 3학년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유성CC에서 라운드 및 연습장 사용을 허락해 줘서 마음 놓고 연습할 수 있었다”며 “이뿐만 아니라 강민구 명예회장, 강형모 회장, 강은모 사장, 주미희 사장 등 유성CC 관계자들이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오늘날 내가 있는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김효주는 강민구배 개막 전날인 지난 25일에는 백혈병 환아와 천양원 학생 초청 사랑의 퍼팅대회가 끝난 후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참석해 시상식을 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김효주는 올 4월 한국프로골프투어(KLPGT) 롯데마트오픈 우승, 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호주의 베테랑 캐리 웹 등과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골프계에선 김효주가 조만간 박세리에 버금갈 스타 플레이어 탄생 예감을 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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