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해결 앞장 '일하는 의회' 구현

  • 정치/행정
  • 국회/정당

현안해결 앞장 '일하는 의회' 구현

의원발의 조례안 5대 보다 63% 증가 효문화진흥원 유치 등 지역숙원 풀어

  • 승인 2012-06-28 18:07
  • 신문게재 2012-06-29 4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 6대의회 전반기 결산


2010년 7월 7일 출범한 제6대 대전시의회가 2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쳤다.

지난 전반기 의회는 무엇보다 민생위주의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여론을 수렴하는 생활 의정을 실천했다.

또한 대전의정발전연구회 등 6개의 연구 모임과 각종 간담회 활성화를 통한 시민과의 네트워크 구축, 단순한 지적과 적발위주의 의정활동에서 벗어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는가 하면, 과학벨트 대전입지와 효문화 진흥원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등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상을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6대 의회는 역대의회보다 돋보인 의정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제18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4회 246일간의 의사일정 동안 조례ㆍ규칙 224건, 예산ㆍ결산 32건, 동의ㆍ승인 58건 등 총 46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 조례안은 5대 의회 전반기에 비해 63% 증가한 62건으로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시민제보와 현장방문을 통한 실질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5대보다도 39%나 상승한 처리율을 기록했다. 시민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 시민의 불편 사항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와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5분 자유발언'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ㆍ감시하고 정책 제안을 제시하는데도 충실했다.

이 가운데 5분 자유 발언의 경우 지난 5대 전반기에는 9건에 불과했으나 6대들어서는 66%나 증가한 15건으로 크게 늘었다.

정책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해 지난 5대 전반기에 2개에 불과한 연구 모임은 6개로 크게 늘었으며 의원별 정책 토론회도 14회에서 44회로 대폭 증가했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도 크게 강화돼 지난 2년간 85개 산하 기관을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했으며, 시민 불편에 대한 123건의 민원을 접수ㆍ처리했다.

무엇보다 이번 6대 전반기 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섰는데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무산 움직임에 맞서 규탄결의문 채택과 충청권 3개 시ㆍ도의회 및 자치구의회와의 공조 체계 구축에도 앞장섰다. 또한 국회앞 사수대회 개최, 500만 서명운동 전개 등을 통해 과학벨트의 대전 입지를 이뤄냈다.

하지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다수당인 선진당내 후보들간의 불협화음 등은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