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 PC지원 사업은 예년과 달리 일괄 구매(공개경쟁입찰)를 통한 예산 절감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당초 지원대상자 630명보다 150명 확대된 780명으로 한글2010과 MS오피스2010 등 관련 소프트웨어도 함께 보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지원 대상학교에 예산을 교부해 학교자체 구매토록 했으나,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해 지원대상자는 늘리고 일선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PC를 지원함을 물론 인터넷통신비 지원, EBS교육방송과 사이버가정학습 등의 각종 교육콘텐츠 활용을 통해 교육정보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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