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관은 지난해 12월 경찰에 투신한 새내기 경관으로 해수욕장으로 발령받아 관리반원으로 근무하면서 틈새를 이용하여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수시로 방문 내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이 경관은 보령 시 관내 노인과 단독거주자가 많은것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찾아가는 지구대 운영을 추진하면서 활동이 어려운 대천5동 거주 최모(여·79), 시각 장애인인 남포거주 이모(여·75)씨 등 13명을 매월 1회씩 방문하여 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이 경관은 안전 확인, 집안청소, 화장지 전달 등 경관으로서 활동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보살핌을 주고 있어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천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경관은 새내기 경찰로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참된 봉사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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