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86년을 맞은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이며,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가족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푸른 파도와 어우러진 낙조로도 유명하다.
보령시 웅천읍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과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으며, 바다에 안전을 위한 부표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했다.
특히 비체펠리스에서 닭벼슬섬까지 150m 구간의 진입로에 야간에도 걸을 수 있도록 목재데크와 조명시설을 완료해 무창포해수욕장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조태현 웅천읍장은 “호객행위, 폭죽,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여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과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관광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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