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사장을 본부장으로 두고, 부서별 지원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파업 종료시까지 운영한다.
또 5개 지역본부별 현장상황실을 가동해 동향 점검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공단은 철도건설현장 내 건설장비 2168대 중 917대(42%)가 노조 가입 상태인 점을 감안, 600여대가 작업거부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본부 관할 지역 내 건설장비는 모두 413대로, 파업 참여 의사자는 1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노동자 설득에 나서는 한편, 불법 거부 시 계약해지 및 대체장비를 투입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지난달 말 불공정 하도급실태 특별 점검을 통해 16개 업체, 19개 공사 현장에서 위반사례를 적발,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며 “체불임금 및 공사대금의 조속한 지불과 임금체불 방지 등을 위한 수시 점검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노조가 파업과 관련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