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
충남도는 기획재정부가 '사업추진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담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국토해양부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비용편익률(B/C=0.97), 계층화분석(AHP=0.52)결과 사업추진이 적정하다고 결론냈다.
천안~청주공항간 전철사업 총연장은 56.1㎞로 천안~조치원 구간(30㎞)은 신설되고 조치원~청주공항(26.1㎞)은 기존노선을 이용하게 된다. 사업비는 모두 747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로 천안~소정리~전의~서창~오송~청주~오근장~북청주역ㆍ청주공항이 연결돼 세종시 및 과학벨트 조성에 맞춰 수도권과 연계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은 국토부가 내년도 기본계획을 세우고 2014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5년 착공될 예정이다. 완공목표는 2019년이다. 유환준(연기1ㆍ선진) 도의원은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로 오는 7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충청지역 발전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북과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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