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전국 14만 회원기업에 공문을 발송해 “임직원들이 올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해 줄 것”과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본 농촌을 위해 농촌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은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특산품도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7월 말부터 8월 초에 집중돼 있는 휴가일정을 분산해서 실시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휴가가 몰리는 7월 말 8월 초에는 전력사용이 줄었다가 휴가복귀 후에는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휴가분산이 전력 쏠림현상을 다소 완화시켜줄 것으로 대한상의는 기대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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