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모텔서 부부 흉기에 찔려 발견

60대 남편은 사망

승인 2012-06-27 18:37
신문게재 2012-06-28 5면

천안=김한준 기자

27일 오전 10시께 천안시 안서동 M모텔에서 박모(62)씨와 오모(59·여)씨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초발견자인 모텔종업원 함모(43)씨에 따르면 “박씨가 '자해를 했다'고 카운터로 연락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오씨는 목 부위를 찔려 피를 흘린 상태로 욕조에 누워 숨졌고 박씨도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오씨의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가족과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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