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당진, 연기 지역이 시로 승격되며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대처하고자 이같이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경찰들도 급지 승격을 계기로 인력, 장비, 예산이 연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서 2급지는 인구가 15만명 이상 25만명 미만일 경우에 승격된다. 다만 인구가 15만명 미만이더라도 시 단위의 경찰서는 2급지에 해당된다.
정용선 충남경찰청장은 “당진은 당진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교통요지로 대규모 산업시설이 위치해 있다”며 “연기 지역도 세종시 출범과 맞물려 개발이 가속화되며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치안수요에 맞게 인력이 증원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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