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취임식이 27일 오전 유성구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려 정성욱 신임회장을 비롯한 초청인사들이 취임식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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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명(孤掌難鳴)의 교훈을 되새기며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 할 시기입니다.”
정성욱 제8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취임식이 27일 오전 11시 유성구 아드리아 호텔에서 지역인사 및 건설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 자리에서 정성욱 신임 회장은 “대전지역 건설관련단체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과 참여를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대전지역건설단체총연합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어려운 건설시장 속에서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혼자서 할 수 없고 협력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지역중소건설업체의 일감을 늘려주기 위해 민ㆍ관ㆍ산ㆍ학ㆍ연간의 상호협력관계륵 구축,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불합리한 건설제도를 발굴해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뿐만 아니라 저가낙찰 및 공사비 부당삭감을 막기 위해 부당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립보다는 상호보완 관계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이해관계를 초월해 공생 발전을 최선의 과제로 삼고 미력하나마 협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구 전임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회원사들에 감사한다”며 “지역건설업계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신임 정성욱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하나되어 흔들리지 않고 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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