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관내 저수지 평균저수율이 44%를 밑돌자 27일 신니면 소재 용당저수지 부근 충주댐광역상수도를 통해 저수지 용수공급을 시작됐다.
이날 광역상수도 개통수식에는 신필수 충주시부시장, 박재성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여재욱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장 등이 참여했다.
용수공급을 위해 농어촌공사는 이토변에서 저수지까지 100m 구간의 관로를 연결했다.
442만㎥의 저수능력을 지닌 용당저수지는 주덕읍과 신니면 지역 927㏊의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49년에 축조됐으나, 최근 가뭄으로 이달 현재 저수율이 20%에 못 미치고 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용당저수지는 일일 2만㎥의 용수를 공급받게 돼 주덕읍과 신니면지역 농경지의 농작물 가뭄피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장기가뭄 해소 시까지 용당저수지의 저수율을 30%로 유지할 방침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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