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가로수 상단 전체를 절단한데 대해 지역주민들은 홍성군의 산림정책 실종이라는 비난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홍성군은 최근 홍성읍 월산리 월산지구택지개발지역내 법원 및 검찰청사 진입로변에 식재 관리해 오고 있는 가로수 60여그루에 대한 전지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군이 이번에 가로수 전지작업을 시행하면서 60여그루의 가로수를 기둥만 남겨 놓은채 상단부 전체를 잎하나 없이 잘라 보는 이들로부터 비난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은 “가로수 관리나 전지도 좋지만 잎도 하나 없이 상단 전체를 잘라내 버리는 것은 전문가들이라는 산림녹지과 직원들이 도대체 나무에 대한 상식이 있는 것인지 이해할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같은 비난과 항의에 군 관계자는 “도로변 상가 주민들로부터 간판이 가린다는 민원이 제기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한것으로 전해져 지역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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