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적십자회장을 맡고 있는 임동금(54)씨가 권혁자 청양군의회의원(비례대표ㆍ선진통일당)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 회장은 27일 청양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권혁자 의원이 비례대표 1번을 받고 본인은 2번을 받았다. 비례대표로 당선되면 권 의원은 임기2년을 마치고 직을 사퇴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히고 “권 의원이 2년이 지난 현재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지난 달 권 의원에게 연락했지만 약속이행을 거부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다”며 약속이행을 촉구 했다.
임 회장은 그당시 '의원직 사퇴서'와 '자유선진당 탈당선고서'를 직접 권 의원이 작성했다며 서류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사퇴한다는 기억이 없으며 또한 사퇴할 의사도 없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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